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가 내세우는 선발투수는 노가미 료마다. 다양한 구종을 필두로 유인구를 통하여 맞춰잡는 투구술에 특화돼 있다는 평. 세이부에서 이적한 이후 아킬레스 부상을 비롯,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시즌 2군에서도 18경기 4.9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군 등판은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한 상황. 1987년생으로 올해 계약이 마지막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등판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강한 동기부여를 지닌 채 나설 전망이다.
야쿠르트는 에이스 오가와 야스히로 카드를 내세운다. 개막전 상대인 한신 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KBO 출신 제리 샌즈에게 4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5.2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치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오늘 상대하는 요미우리전의 경우 지난시즌 가장 많은 6경기를 등판하여 3번의 QS를 기록하긴 했지만 11개의 피홈런을 허용, 1승 3패 5.50에 그치며 부침을 보였다. 오늘 역시 피장타 수치를 최소화할 수 있냐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오가와 야스히로의 경우, 올 시즌 역시 피장타 수치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마무리 투수인 이시야마 다이치가 3연속 나선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 





요코하마 vs 히로시마



요코하마는 이 경기 선발투수로 하마구치 하루히로를 내보낸다.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볼넷 5실점을 허용하는 등 실망스러운 피칭과 함께 조기강판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이닝 대비 많은 탈삼진을 잡아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 제구가 다소 날리는 와일드씽한 유형인 만큼 오늘 역시 볼넷 허용을 억제할 수 있냐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다행히 오늘 상대하는 히로시마 타선에게는 프로 데뷔 통산 2점대의 방어율로 강점을 드러냈다.
오세라 다이치는 정통 우투수 자원이다. 개막전 상대인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며 결국 노디시전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첫 실전등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몸상태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것을 증명하는 등, 지난시즌 부진 여파를 완전히 날려버린 오세라였다. 오늘 상대하는 요코하마전의 경우 지난시즌 3경기 6.91로 좋지는 않지만 등판에 임하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한차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적도 있다.
어제 한신 선발 아키야마 다쿠미에게 틀어막히며 패배했던 히로시마이지만 

2번 연속 위닝 시리즈를 따내는 등 분위기는 아주 훌륭하다. 

하마구치 하루히로는 히로시마만 만나면 고질적인 제구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한신 vs 주니치


한신은 후지나미 신타로가 나선다. 개막전 선발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5이닝 동안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한들, 볼넷으로만 득점권까지 주자를 내보내는 등, 스스로 위기를 초래하며 고질적인 제구불안이 이어졌던 후지나미였다. 조정기회보다는 다시 한번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받은 상황. 다행히 오늘 상대하는 주니치전은 지난시즌 불펜포함 5경기에 등판하여 9이닝 3피안타 9탈삼진 5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강점을 발휘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 오늘 역시 볼넷허용을 최소화 하느냐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어제 마츠바 다카히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수많은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며 아쉽게 패배했던 주니치다. 오늘 선발투수로 후쿠타니 고지가 나설 전망. 개막전 선발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히로시마 타선에게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시즌 막강함을 발휘했던 히로시마에게 무너졌던 만큼 다소 뼈아팠던 결과였다. 다행히 오늘 상대하는 한신전에서도 3경기 1승 1패 3.20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아키야마 다쿠미의 환상적인 호투와 함께 연패에서 벗어난 한신. 그리고 

주니치는 지표상 볼에 스윙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팀이다. 그만큼 상성이 좋다는 뜻이다.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은 고졸 3년차 요시다 고세이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2군 팜에서 한 차례 등판, 7이닝을 소화했지만 10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된 상황. 한때 대한민국과의 U18 야구 월드컵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이력이 있는 투수로써 스타성을 지니고 있는 미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1군 레벨에는 도달하지 못한 듯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육성을 필두로 구리야마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만큼 최대 5이닝 최소 실점을 목표로 지바롯데 타선을 억제하고자 한다. 구위, 컨디션 모두 별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선발투수로 팀 에이스의 중책을 맡게 된 후타키 코우타가 등판한다. 평균 140KM 초반대 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던지는 운영형 우투수. 올시즌 프로 첫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늘 강했던 소프트뱅크 타선에게 5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포함,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투수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잦은 실투가 결국 모두 피장타로 연결되며 무너진 상황. 하지만 오늘 상대하는 니혼햄전에서는 지난시즌 2경기 1승 1패 2.77을 기록하며 강점을 발휘했던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
라쿠텐과의 낮경기에서 무려 16득점을 얻어내는 화끈한 타격능력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지바롯데다.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





라쿠텐 vs 오릭스


와쿠이 히데아키가 라쿠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라쿠텐 이적 후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퍼시픽리그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시즌 첫 등판이였던 개막전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완벽투와 함께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한 상황. 하지만 지난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4경기 1패 5.24로 가장 약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은 다소 큰 고민거리다.
이 경기 선발투수는 야마사키 사치야다.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구속의 편차를 두면서 상대 타이밍을 뺏는 투구술에 능하다. 지난시즌 선발투수로써 기회를 부여받은 가운데 15경기 5승 5패 4.50을 기록, 12개의 피홈런은 다소 아쉬웠지만 .240에 불과한 낮은 피안타율을 보인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 오늘 등판에 대비하며 2군 팜 경기에 2차례 선발로 등판했고 12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의 짠물투를 발휘하며 

투구 조정을 마쳤다. 컨디션도 훌륭하다.
라쿠텐은 타키나카가 1.2이닝 10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매치업은 우위.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내에서 볼에 스윙하는 빈도가 가장 높다. 방망이만 살아난다면 금상첨화.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는 이 경기 선발투수로 이시카와 슈타가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바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기록, 타선의 지원과 함께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MAX 155KM의 강력한 포심과 주구종 너클커브의 완급 조절 능력은 가히 환상적이라는 평가. 오늘 상대하는 강력한 세이부전 역시 지난 시즌 7경기 등판하여 3승 1패 2.62로 매우 준수한 피칭을 발휘했던 이시카와 슈타다. 2안타에 그친 타선이 폼을 되찾을수 있냐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중간계투의 힘은 아주 훌륭하다.
세이부는 다카하시 코나가 등판한다. 오릭스 전에서 7.1이닝 동안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3실점 환상적인 QS+를 필두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못봤다. 특히 매시즌 제구 불안 문제로 고전하는 경향을 보였던 다카하시 코나였지만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은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 지난시즌 커리어 최초로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도 정규시즌 2경기 등판하여 

통합 11.2이닝 동안 단 3실점을 허용하는 등 강점을 드러냈다.
이시카와 슈타의 벽을 넘기에 세이부 타선은 빠른 볼에 대한 대처가 아쉽다.


야쿠 1.5플핸승

히로8.5오버

오릭스 7.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