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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사실 샘슨의 활약이 한화를 상대한 것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 

물론, 덕분에 자신감을 찾으며 상승세 궤도에 올라설 수 있지만 

14이닝을 투구하며 8개의 볼넷을 내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제구력이 흔들릴 여지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찬스 상황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는 LG타선을 상대하기 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선발 투수의 이른 강판은

 부담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타선 또한 마차도가 다시금 하락세에 빠지며 

하위 타선의 힘이 떨어졌고 장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켈리를 상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 번째 경기와 같은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LG 트윈스


불펜 투수가 무너지며 경기를 아쉽게 내줬다. 

아무래도 더블헤더의 후유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투수 운영에 있어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패배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켈리가 나서는 데다가 

불펜 투수들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하다. 상대하는 샘슨 또한 한화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을 뿐이지 그 외의 경기에서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김현수, 채은성 등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들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도 접전이 펼쳐진다면

 타선의 활약이 뒷받침 될 수 있어 보인다.






KT 위즈 vs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2경기 연속 주권 - 유원상을 활용했고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이보근 - 김재윤을 제외하면

 크게 흔들리던 불펜 투수들이 등판해야 하고 이는 곧 대패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 

그나마 소형준이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보이며 

긴 이닝을 투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지만, 

2경기 연속 9이닝을 출전했던 중심타선이 상대 투수들에게 고전한다면 

선발 투수의 호투는 빛바랜 활약이 될 수 있다. 

지난 더블헤더 경기를 원하는대로 풀어가지 못했던

 입장이기에 세 번째 경기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 


삼성 라이온즈


계획했던 대로 1차전을 잡아내고 2차전에서는 전력을 크게 활용하지 않으며

 끝까지 버텨내는 전략을 활용했다. 

여기에 2경기를 모두 풀로 출전한 KT의 주축 타자들과 대비해 

2차전에서 라인업 조정을 하며 야수들의 체력 또한 안배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원태인이 지난 KT와의 맞대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피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경기 이후 빠른 볼의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개선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5~6이닝 

수준의 투구로 최소한 접전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필승조가 그대로 출전할 수 있는 삼성 입장에서 

우위를 점할 확률을 높인다.




키움히어로즈 vs NC 다이노스


키움히어로즈


앞서 어려울 수 있었던 2경기를 모두 잡아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또한 대승을 거두며 필승조 투수를 모두 아꼈기 때문에 

조영건을 내세우더라도 이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투수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박병호마저 상위타순에 배치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타선 짜임새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타 모두 분위기나 활용할 수 있는 자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스윕승을 노리기에 적격이다.


NC 다이노스


김영규 - 최성영이 5선발 후보군에서 일단 낙마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김진호가 나선다. 2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를 잡아내야 할 상황이지만, 이재학이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겼고 이로인해 투수 소모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진호가 깜짝 호투를 펼쳐주지 않는 한 경기 운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상대 또한 불펜 데이를 가져갈 생각으로 나선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압박을 받는 쪽은 2패를 당하고 있는 NC쪽이다. 

게다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타선의 활약마저 저조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키움의 물량공세에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할 여지가 있다.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KIA 타이거즈 vs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박준표 - 전상현 - 문경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이 2경기 연속으로 활약하며 

깔끔한 경기 운영을 했다. 이들이 등판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선발 투수로 양현종이 나서는데다가 고영창, 김기훈 등 경쟁력 있는 

불펜 투수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부터 SK를 상대로 압도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는 양현종이 

이전 맞대결에서도 6이닝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보였었고, 

현재 SK 타선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7~8이닝 수준의 긴 이닝 또한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타선이 최소한의 활약만 해준다면 

경기를 쉽게 잡아낼 수도 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한 경기라도 

더 잡아내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다음날이 휴식일인 것을 빌어 전력을 활용할 전망이다.


SK 와이번스


또 다시 연패가 길어질 조짐에서 이건욱이 등판한다.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살아날 것이라 믿었던

 최정 - 로맥이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양현종의 노련함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의 활약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타선 또한 무기력하게 

물러난다는 것은 경기를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을 뜻한다.

 즉, 상대가 필승조 투수를 모두 활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양현종을 일찍 무너트릴 수 있다면 연패를 끊어낼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만 당장 이것조차 어려워 보이는 것이다. 

이건욱 또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류지혁 - 터커 - 유민상 등 타격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아의 주축 타선에게 고전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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