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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 여자배구 V리그 스포츠분석

국내배구 기업은행 VS 흥국생명 배구분석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연승에 성공하고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뽑았던 외인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나갔기에 산타나를 급히 데려와 나선 시즌인데 갈수록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리베로인 신연경을 필두로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진은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하경이단조로운 토스를 벗어나 다양하게 공격수를 살리기에 더 상승세를 탈 수도 있습니다.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전 셧아웃 패배에 이어 GS칼텍스에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GS칼텍스전에서 승점을 따내긴 했지만 김다솔을 비롯한 세터진과 옐레나와의 합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김연경과 김해란등이 버틴 후위 수비는 탄탄했지만 세터의 불안감이 이어진다면 리그 2위 수성도 쉽지 않습니다.

이 경기에는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준 이후 풀세트로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승리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1라운드 후반 이후로 확실하게 나아진 경기력으로 착실하게 승점을 따내고 있습니다.

레오는 외인 선수 중 최고의 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조재성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군 제대 이후 팀에 큰 힘이 되주는 전진선의 중앙도 든든합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30점을 기록한 이크바이리와 58%의 성공률로 19점을 뽑아낸 김정호를 앞세워 한전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승점1점에 만족해야했습니다.

그래도, 부진하던 아웃사이드 히터진에서 득점이 나오며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단, 양희준과 김준우등 김상우 감독이 중용하는 미들블로커진은 블로킹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