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vs KB 스타즈


BNK썸은 시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11)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87-97 패배를 기록했다. 
1쿼터(30-21)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적용했고 이소희(17득점, 9리바운드), 
노현지(7득점)의 3점슛이 터지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였던 
허술한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40-52)에서 완패를 당하며
 2쿼터(34-17)에 무너졌고 3쿼터 한때 20점차 까지 뒤쳐지면서
 최종 10점패 패배를 기록한 경기. 센터 진안이 2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고 백업 빅맨이 없었던 약점도 나타난 상황. 
또한, 안혜지(11득점, 7어시스트)의 수비에서 적극성도 부족했으며 
체력이 떨어지면서 리바운드를 잡지 못하자 속공도 경기 후반부에는 나오지 않았던 패전의 내용.

KB스타즈는 시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10) 홈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68-71 패배를 기록했다. 
박지수(24득점, 17리바운드)가 우리은행의 협력 수비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21.1% 낮은 3점슛 성공률이 나타나는 외곽슛 난조로 
수비를 촘촘하게 섰던 상대 수비를 응징하지 못한 경기. 
전력의 핵심이 되는 염윤아가 4쿼터 발목 부상으로 코트로 들어갔으며
 심성영(8득점, 8어시스트)의 경기 조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3점슛(0/4)이 끝까지 터지지 않았던 상황. 또한, 상대 1대1 공격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했고 
로테이션 디펜스의 정교함도 떨어졌던 패전의 내용.

BNK썸은 단타스가 해줬던 부분을 국내선수들이 나눠서 짊어져야 하는데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많은 약점이 노출되었다.
 우리은행전 패배로 독이 올라온 KB스타즈를 만나야 한다는 거도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타이밍. 

박지수를 1대1 수비로 막기 쉽지 않은 BNK썸이 협력수비와 지역방어를 
가동하는 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KB스타즈의 3점슛이 터진다면 대안이 없게 된다. 
또한, 파울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기가 많았던 지난 시즌 진안의 모습이 
박지수를 수비하게 되면서 재현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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