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서 확승빈 세터를 영입해서 전력을 보강했고 

신장호, 김우진, 고준용, 김인혁, 황경민, 정성규, 안우재, 이하늘, 정수용, 이강원등 

재능이 있는 선수들로 채워진 전력이다. 

지난시즌 한국전력에서 전 경기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서브 1위(세트당 0.735개), 득점 3위(898득점)을 기록하며 

검증이 끝난 러쎌도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윙 스파이커(레프트)가 아닌 

자신의 원래 포지션이 되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돌아가게 되면서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내려 놓을수 있게 된 만큼 

업그레이드 된 공격력이 기대되는 상황. 

다만, 확실한 토종 에이스가 없고 고만 고만한 선수들로 채워진 

미들 블로커 전력 역시 한국전력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전력 이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는 

국가대표 레프트 서재덕이 상무에서 전역해서 팀에 복귀했고 

박철우의 짐을 덜어줄수 있는 라이트 김동영을 삼성화재로 부터 영입했다.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주는 신영석이 후위로 빠졌을때 

중앙을 책임져야 하는 조근호, 박찬웅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지만 

전체적인 토종 라인업은 지난시즌 보다 양과 질에서 업그레이드 된 상황. 

다만, 러쎌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영입한 

2002년생 젊은 아포짓 스파이커 사닷이 복근 부상(6주)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2시즌 동안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56경기에 나와 

1338득점 공격성공률 52.43%를 기록한 디우디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발빠르게 영입했지만 지난달 9월 25일 입국한 디우디가 2주간 자가격리후 

10월7일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손발을 맞춰볼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은 불안요소가 된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창단 된 신생 구단 이다. 

선수 구성도 각 프로구단에서 지명된 5명과 FA(자유계약) 하혜진 등 6명과 

실업 팀에서 뛰고 있던 박경현(전 대구시청 레프트)과 문슬기(전 수원시청 리베로)와 

신인 특별지명권으로 받은 루키 선수들로 채운 전력. 

입단 당시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소속 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과 

가능성은 높지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선수단이 구성 되면서 

올시즌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192cm)은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능한 자원 이지만 

해외리그 경험이 처음이 되는 어린 선수다. 

또한, 2021-22 신인 드레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장신 세터 

박사랑(178cm)이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전국체전에서 

발목부상(4주)을 당하면서 2001년생 이현과 구솔이 책임져야 하는 

세터 포지션 역시 걱정이 된다. 


KGC 인삼공사

 
KGC 인삼공사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던 

디우프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터키, 세르비아, 러시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커리어 생활을 이어오고 있던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를 영입했다. 

디우프가 보여준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주기는 힘들겠지만 

보스니아 역사상 최초로 유로대회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V-리그를 위해서 국가대표도 반납하고 팀에 합류해서 

손발을 맞춰왔고 FA 최대어 이소영은 지난 두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배구를 구사했던 

기억을 지워낼수 있는 토종 에이스 자원 이다. 

또한, 2020-2021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불의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던 정호영이 길고 길었던 

재활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고 올림픽에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 

대표팀 세터 안혜진과 올림픽을 다녀온 이후 한뼘더 성장한 

미들블로커 박은진의 존재감은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