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2일 J리그 

[ 나고야 그램퍼스 vs 가시마 앤틀러스 ]



홈팀 나고야 그램퍼스는 홈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1-0 승리를 함으로써 가와사키전 2연패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습니다. 현재 순위 2위, 3위 요코하마보다 3경기나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으로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만 1위인 가와사키에게 2경기 연패를 당하면서 1위에 대한 희망은 다소 희미해진 상황입니다. 당분간 가와사키의 독주가 지속될 예정인 만큼 ACL 조별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2위 수성에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부상 중인 FW 카나자키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습니다. 세레소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마에다, MF 샤비에르, 사이토, 나가사와, DF 키모토 등의 선발 출격이 유력시되고 있네요. 라인업은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 ACL에 대비하여 지난 시즌보다 선수층을 두텁게 구축해뒀다는 점이 좀 더 희망적입니다. 이러한 선수층 강화는 주중경기 퍼포먼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정팀 가시마 앤틀러스는 홈에서 도쿄를 3-0으로 완파하고 공식경기 9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초반 감독교체라는 초강수를 두고 빠르게 반등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현재 순위는 9위로 4위인 사간도스보다 승점 9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상위권 도약을 위해 좀 더 분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타 팀들보다 2-3경기 정도 덜 치른 상태이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F 알라노에 이어 올 시즌 새로운 주포로 떠오른 FW 우에다(4골)가 주말 도쿄전을 통해 복귀했다는 소식이 참으로 반가운 가시마입니다. 또한 돌아오자마자 부활포까지 터뜨린 만큼 주중경기 선발 출격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중에는 FW 에베라우도(지난 시즌 18골) 역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마침내 베스트 11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홈 나고야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향후 순위에 대한 그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나고야와 가시마는 상대전적을 봤을때 가시마가 더 우위에 있으나 해당 년도에 누가 더 강했느냐에 따라서 큰 상대성없이 그해 그해마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겨갔으며 최근의 폼은 나고야가 확실히 우세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경기 순위와 관계없이 의외로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가시마의 최근 폼이 좋고 주력들 복귀 호재가 매섭지만 나고야 역시 가와사키를 제외한 팀에게는 왜 그들이 지금 2위에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접전이 예상되며 핸디를 어느 쪽이 받을 수 있으냐에 따라 핸디를 받는 쪽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비록 가와사키를 상대로 화력전을 벌이다 멀티 실점을 하였지만 나고야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므로 저득점으로의 접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05월12일 J리그

 [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베갈타 센다이 ]




이번 경기는 중립에서 열리는 경기로 확인이 됩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포함하여 총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들어 무패를 기록한 채 무패우승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2위 나고야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더욱 격차를 벌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니키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3-4명 정도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1.2군 정도의 라인업을 가동 중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중에도 주말 감바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치넨(1골), MF 미토마(5골 3도움), DF 타니구치, 노보리자토 등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이 되며, 유일한 불안요소는 FW 코바야시(4골 2도움)의 부상으로 인해 주포 FW 다미앙(10골 7도움)에게 휴식을 부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점입니다. 다미앙 대신 치넨이 선발로 나올 경우 전방 파괴력 및 결정력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겠습니다.  그 외엔 별다른 불안요소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때문에 센다이 경기만 놓고 본다면 다시 한 번 승리를 가지고 올만 하나 -2 핸디는 조금 위험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베갈타 센다이는 우라와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가시와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며 2012 시즌 당시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테구라모리 감독을 다시 선임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현재까지의 내용 및 결과는 지난 시즌보다 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2무 6패, 6득점 18실점)을 보이며 가와사키전에서 큰 이변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 최다실점으로 2위에 있는 센다이가 중립 경기장에서 또 한 번 원정같은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FW 아카사키, MF 마르티누스가 복귀를 했지만 100%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였고 새로 영입한 용병 공격수인 FW 오티, 카르도주 역시 부상 중인 만큼 득점을 내는 것이 몹시 힘들어 보입니다. 가와사키 원정에선 6연패 포함, 2011 시즌의 2-1 승리 후 1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상대성이 좋지 못합니다.


이 경기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용병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고전하고 있는 센다이를 맞아 가와사키가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며 가와사키의 -2 핸디승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1핸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고야그램퍼스 2.5기준언더

가와사키프론탈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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