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vs 성남 FC 

 포항 스틸러스 (리그 6위 / 승무무패무)

직전 라운드 대구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이후, 후반기 리그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공격진이 전멸이다. 

대체 자원들로 누수를 최소화하려 하지만 신뢰도는 낮다. 

직전 경기서 1득점을 뽑아냈으나 상대 골키퍼 실수가 크게 작용했다. 

이번 라운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수비 대처는 나름 괜찮다. 권완규(CB)-그랜트(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고 풀백 조합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가담에 나선다. 

후술하겠지만 성남 공격력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크베시치(CAM / A급), 김호남(RW / A급), 

팔라시오스(RW / B급), 이광혁(LW / B급), 김현성(FW / B급)
  

성남 FC (리그 12위 / 패패무패무)

직전 라운드 광주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 19점으로 최하위다. 

코로나19 여파가 크게 작용하면서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승점 3점 도전은 사실상 허황된 목표다.득점이 잘 나지 않는다. 

주전 공격수 뮬리치(FW, 최근 5경기 3골)가 최전방에서 분전하지만 

이외 공격 지원이 원활치 못해 최전방에 고립되는 경향이 강하다. 

미드필드진 구성 역시 공격적인 선수보단 안정적인 자원들로 대거 꾸리고 있어 

기회 자체를 쉽게 잡지 못한다. 득점 생산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나마 수비가 탄탄하다.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한 권경원(CB)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후방 안정감을 높인다. 

기존 자원들도 퍼포먼스를 올리며 제 역할을 다한다. 

무실점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이재원(CM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8득점 3실점 (포항 우세)

2. 포항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3승 4무 3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3. 성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1승 6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56%)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포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 

오히려 버티는 힘이 상당한 성남이 저항에 나서며 승점 1점에 사력을 다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울산 현대 vs 대구 FC 

울산 현대 (리그 1위 / 승승승패무)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후반기 시작서 수원 FC에 2-5로 무너지더니, 

직전 경기에선 서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보다 전력이 강한 대구를 상대로 낙승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공격진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대표팀 차출로 빠진 이동준(RW)으로 인해 좌·우 불균형이 생기고 있고, 

이동경(CAM, 최근 5경기 2골) 공백 또한 크게 작용한다. 

답답한 흐름을 끊지 못하는 상황서 다득점 생산은 미지수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안정감 도모는 가능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설영우(RB / B급), 원두재(CDM / A급), 이동경(CAM / B급), 윤일록(LW / A급), 이동준(RW / A급)

대구 FC (리그 2위 / 승승패승무)

현재 승점 34점으로 리그 2위다. 1위 울산과 단 4점 차에 불과하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세징야(CAM, 최근 5경기 3골 4도움)를 축으로 하는 공격이 여전히 매섭다. 

그가 양질의 전진 패스를 1선과 측면에 공급하는가 하면, 

유려한 개인기로 압박을 뚫고 직접 득점을 노린다. 

그의 영향력만으로도 득점을 생산해낼 수 있다.

그러나 수비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직전 경기 포항 전서도 최영은(GK) 골키퍼 선방 실수로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내준 바 있다. 

중원의 압박 부재와 스리백 집중력 저하가 크게 작용할 경기다. 

1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정태욱(CB / A급), 김재우(CB / A급), 서경주(LB / B급), 

이진용(CDM / A급), 이용래(CM / A급), 정승원(RM / A급), 박기동(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9득점 7실점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5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20%)

3. 대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4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22%)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울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불안이 크다. 

대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흐름을 타고 있으나 

경기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수원 FC vs 전북 현대

수원 FC (리그 7위 / 패무승승승)

직전 라운드서 리그 선두 울산을 5-2로 완파하는 기염을 터뜨렸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이어온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승 행진을 꾸준히 잇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FW, 최근 5경기 8골 2도움) 발끝이 뜨겁다. 

앞선 경기에선 혼자서 무려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 경기 동기 부여가 높다. 자신을 버린 전북을 상대로 증명할 좋은 기회다. 

그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기만 하더라도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허나 수비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윤영선(CB) 장기 부상과 김건웅(CDM) 경고 누적 징계로 중앙 라인이 허술하다. 

대체 자원의 활약은 만족도가 떨어진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 결장자 : 윤영선(CB / A급), 김건웅(CDM / A급)

 전북 현대 (리그 3위 / 무승승승승)

현재 승점 33점으로 3위다. 경쟁팀인 대구와 수원 삼성이 주춤한 사이 

올라갈 절호의 기회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선전은 기대해볼만하다.맞대결 전적이 좋다. 

지난 4번의 맞대결서 무려 8골을 맹폭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부상자와 대표팀 차출자가 많지만 스쿼드 뎁스가 두터워 

대체 자원 활용이 유연하다. 일류첸코(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구스타보(FW, 최근 5경기 6골 3도움)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1선 공격수들이 제 몫을 다한다면 멀티 득점 성과까지 생산 가능하다.

문제는 실전 감각이다. 

코로나19 이슈가 겹쳐 AFC 챔피언스리그 소화 후,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수비진 전력 누수가 상당한 상황서 

조직력 붕괴가 우려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송범근(GK / A급), 이주용(LB / A급), 사살락(LB / B급), 

최철순(RB / B급), 이유현(RWB / A급), 송민규(LW / A급), 문선민(LW / A급)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0승 2무 2패 5득점 8실점 (전북 우세)

2. 수원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3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20%)

3. 전북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4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22%)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력 우세를 갖춘 전북이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포지션서 전력 누수가 존재하는데다,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오히려 알찬 이적 시장을 보내며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원이 

난전을 유도하며 저항할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난타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전북 2.5기준오버

포항 승

울산현대 3기준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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