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 레바논 (피파 랭킹 95위 / 팀 가치 : 5.88m 파운드)

일정 상 가장 유리한 국가다. 지금까지 원정 경기만 치렀기 때문. 앞으로 홈 경기만 치르면 된다. 원정에서만 경기를 치렀는데도 4위를 유지하며 3위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전적 상 매우 열세인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역시 힘들 가능성이 높다.일단 그동안 한국을 괴롭히는 방법대로 잠그고 역습을 할 가능성이 크다. 스웨덴에서 뛰는 멜키(CM / 에스킬스투나), 다이니(DM / 트렐레보그) 두 볼란치가 수비적으로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정신적 지주’ 마투크(FW / 안사르)에게 공을 최대한 빠르게 보내는 것이 목표. 그러나 30대 중반의 마투크가 혼자 무엇인가를 만들기에는 힘에 부치는 나이다. 다득점은 기대하면 안된다.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것으로, 0-2로 패했던 북한이 기권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최종 예선 까지 올라온 것이다. 다만 특유의 수비 전술과 필요할 때는 ‘침대 축구’까지 서슴지 않는 전술로 실점 자체는 억제하고 있는 중.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과장 좀 보태서 3분 간격으로 들것이 들어왔다. ‘크랙’형 공격수가 부족한 대한민국이 레바논의 극단적인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3실점 이상 대량 실점은 하지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대한민국

 ◎ 대한민국 (피파 랭킹 33위 / 팀 가치 : 52.25m 파운드)

어쩌면 이 경기에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레바논을 이기고 UAE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바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당연히 이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 손흥민(FW / 토트넘), 황희찬(FW / 울버햄튼)이 부상으로 낙마한 것은 아쉽지만 최근 기세가 좋은 만큼 기대할 여지는 많다.가장 중요한 것은 대놓고 잠글 레바논의 수비벽을 공략할 방법이다. 권창훈(AM / 상무)같은 드리블이 좋은 2선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 그러나 레바논 국내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경기장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엉망인 잔디로 인해 제 폼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교착 상태를 깨줄 ‘드리블러’ 성향의 선수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높다. 두 골 이상은 힘들 가능성도 있다.중원과 수비에 대대적으로 해외파 선수들이 보강되었다. 김민재(CB / 페네르바체), 황인범(CM / 루빈 카잔) 등 대표팀에서 많이 중용 받았던 자원들이다. 호흡을 맞추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핵심 키가 될 포지션은 풀백들로, 레바논의 잠그기 전술 파훼를 위해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김진수(LB / 전북), 김태환(RB / 울산)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필요한 시점. 상대가 대놓고 잠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투크 정도만 조심하면 무실점은 무난하다.
- 결장자 : 없음


한국이 고전할 것이다. 유럽파가 합류하지만 교착 상태를 깨줄 선수 유형은 아니다. 떡잔디+원정거리+침대축구 세 개가 한국을 굉장히 괴롭힐 것이다. 한국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확률은 낮다. 한국이 이기더라도 고전하며 이길 것이고 레바논도 잠그기 모드로 나올 것이므로, 언더(2.5)가 나올 것은 유력하다. 한국 승 / 언더(2.5)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


언더2.5/대한민국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