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살랄 SC   

움살랄 SC는 이전 라운드 알사일리야 SC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와 컵대회 포함 4연패 부진을 이어갔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서 급격한 반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안방 강세도 깨졌다. 이전 원정 2경기서 전부 실점을 내주며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4-2-3-1 플랫을 기반으로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데 강점이 있지만 해당 2경기에선 라인 컨트롤 자체가 불가했다. 또한 수비진과 중원 라인의 패스 성공률이 평균 80% 아래를 기록한 까닭에 상대 1차 압박에 허술한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사한 수비 문제가 이어질 경우, 1~2실점 허용은 불가하다. 최전방 체제가 답답하긴 하지만 모세 오르쿠마(LW)와 압둘라흐만 파예즈 알 라시디(RW)가 분전하며 상대 수비 틈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해 기동력 싸움에서 유리를 점한다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알와크라 SC   

알와크라 SC는 이전 라운드 알가라파 SC 전서 3-2 승리를 따내며 리그 2경기 연승을 이어갔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 최근 일정서 로테이션을 적절히 가동하는 중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 불리도 있기에 더욱 힘을 뺄 공산이 높다. 결국 아드난 디르잘 감독이 라인업을 어떻게 짜서 나오냐가 관건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까닭이다. 그래도 득점 생산엔 무리가 없다. 중원 라인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가져가며 점유율을 높이고, 1선과 측면 공격수들의 빠른 침투로 효율적인 공격을 시도한다. 최전방 공격수 젤송(FW, 최근 16경기 11골)과 모하메드 베녜투(FW, 최근 19경기 9골)의 결정력마저 선결돼있어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알아라비 SC   

알아라비 SC는 이전 라운드 알라이얀 SC 전서 4-2 대승을 따냈다. 리그와 컵대회 포함 2연패를 끊어내고 쾌조의 시즌 행보를 보인다. 전 포지션서 상대에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다마 디오망데(FW, 최근 5경기 1골) 출전을 긍정적으로 본다.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리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아다마 디오망데는 교체 멤버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개인 기량 만큼은 출중하기에 적은 시간을 소화하더라도 공격 포인트 생산이 어렵지 않다. 그를 축으로 맹공을 펼친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대처 또한 큰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 앞선 3경기서 전부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랭스는 라인 자체를 위로 끌어올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수비 부담을 줄인 상태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대체 자원들의 경쟁력 또한 밀리지 않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알코르 SC   

알코르 SC는 이전 라운드 알샤말 SC 전서 0-1로 패하며 8경기 무승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승점 1점 확보조차 장담하지 못한다. 부진의 주요인은 중원 전력 누수부터 기인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브라흐미(FW)가 이전 경기서 복귀했으나 아직 퍼포먼스는 100%가 아니다. 공격 전개와 전환에 있어 잡음이 여전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수비 전력 누수를 중원 라인 압박으로 상쇄하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중원의 끊임없는 스위칭을 강제하고, 이를 통해 빠른 커버 플레이와 압박에 성공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허나 원정 불리가 작용한다. 현재 홈이나 원정 둘다 힘이없다. 공·수 기복이 심해지고 성과 또한 미진하다. 승점 3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알가라파 SC   

알가라파 SC는 앞선 경기서 알와크라 SC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일정서 경기력 기복이 심해 들쭉날쭉한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실패하며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수비진이 일찍이 무너진다. 현재까지 리그 32실점을 허용했는데, 그 중 대부분이 전반전에 허용했다. 리드를 뺏기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진영을 다시 갖추는데 에너지가 많이 들어간다. 선수 개개인 경쟁력 부재와 조직적인 플레이 결여가 중첩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원정 불리까지 간과해선 안 될 요소다.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죽는다. 다양한 전술을 구현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수비 불안으로 인해 공격진까지 안정적인 볼 소유와 공격 전개가 되지 못한다. 결국 단조로운 크로스 플레이로 회귀하는 경우가 잦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알라이얀 SC   

알라이얀 SC는 이전 라운드 알라이얀 SC 전서 2-4 대패를 당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전력 열세까지 두드러지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후방 붕괴가 심하다. 앞선 무승 기간, 도합 10실점을 내줬다. 후방 라인 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상대 패턴 플레이에 위기를 반복한다. 당장 전력 상승이나 전술 변화를 가져갈만한 재간이 없다.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수비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고, 조직적인 움직임 또한 아쉬웠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또한 기복이 심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CM, 최근 10경기 3골)를 축으로 하는 패턴 플레이의 합은 나쁘지 않지만 찬스 메이킹에 비해 결정력이 떨어진다. 공격수들이 빠른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