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그 3위 / 무승승승승)

최근 8경기 무패로 쾌조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비 감독의 지휘 아래, 순위도 3위까지 점프. 경쟁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이 기세만 이어간다면 리그와 유로파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봐도 좋다.알베스(RB)는 유로파 명단에 들어있지 않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로베르토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데스트(RB)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데스트가 나폴리전 4-2 경기에서 볼터치가 가장 적은(47)선수가 된 만큼 오른쪽 공격은 거의 봉인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 용(CM)을 오른쪽 메짤라로 배치해 좌우 밸런스를 맞춰 오른쪽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엘체전에서 공격진 로테이션이 제법 있어 아다마(RW)와 페란(FW)등 핵심 선수들이 체력을 보충한 터라 다득점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바르셀로나 팬들은 후반 실점은 '고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수비진 노쇠화와 기동력 문제에서 심각함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물론 팀의 수준이 천차 만별인 리그에서는 하위권 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는 경우는 없지 않으나, 팀들의 수준이 높은 유럽 대항전에서는 실점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사비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공격쪽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최대한 다득점을 추구하여 실점이 치명적이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그세가 좋기는 하지만, 실점 가능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 결장자 : 발데(LB / C급), 파티(RW / B급), 움티티(CB / B급), 로베르토(CM / C급), 가비(LW / A급)

갈라타사라이 (리그 12위 / 무무승승패)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등과 함께 터키 3대 명문팀으로 꼽히는 팀이지만, 현재는 중하위권에서 낑낑대는 중. 당연히 성에차지 않는 성적임에는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상대가 바르셀로나라, 이 시나리오의 성공 확률은 매우 낮다.롱볼 비중은 낮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롱볼을 이용한 뒷공간 공략이 효율적인 공격이 될 수 있다. 상대 수비진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기동성에서는 약점을 크게 노출하고 있기 때문. 페굴리(RW / 19경기 2골 4도움), 아크트(LW / 27경기 6골 3도움)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세트피스 실점이 리그 3위라는 점(9골 실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마침 갈라타사라이의 세트피스 득점은 22%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조커로 주로 투입되는 모하메드(FW / 21경기 6골 1도움)도 2.8회의 평균 공중볼 경합 성공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후반 세트피스를 노리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다. 다득점은 몰라도, 득점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 것이 옳다.다만 해당 플랜은 선수비-후역습을 할때 효율적인 전술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이런 전술을 쓸 수 있을 만큼 수비진이 좋은 축인지는 알 수 없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전반 20분 이내에 3골을 실점했는데, 바르셀로나의 플랜이 전반전에 최대한 점수차를 벌리고 후반 실점을 하더라도 이기는 스코어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전반 실점 수치는 우려스러운 부분. 꼭 이러한 수치가 아니더라도 28경기 41실점의 리그 실점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수비력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전에만 다실점을 허용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 결장자 : 아슬란(CB / C급)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최대한 전반전에 스코어를 벌리려 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수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실점으로 버틸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바르셀로나도 수비 기동력과 세트피스 문제가 있어, 갈라타사라이도 반격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다득점이 충분히 가능한 경기로, 오버(2.5)와 홈승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1. 최근 맞대결 : 전적없음

2. 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홈 성적 : 12전 8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8%)

3. 갈라타사라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3승 5무 6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36%)

바르셀로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