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리그 7위 / 무패패패승)

최근 떨어졌던 득점력을 3-1로 마인츠를 잡으며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이다. 원정에서보다는 홈에서 성적이 좋고, 2부리그 팀을 만난다는 점에서 우니온 베를린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 페이스를 올려 다시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에 뛰어들기를 노리고 있다.의외로 경기 주도권을 내줄 수 도 있다. 장크트 파울리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패턴인 반면, 우니온은 점유율보다는 다이렉트한 공격을 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크루제(FW)가 팀을 떠난 것은 아쉽지만, 아위니(FW / 5경기 1골)가 긴 침묵을 최근 깼다는 점이 반가운 요소다. 장크트 파울리가 뒷공간을 노출하는 빈도가 잦으므로, 16%에 달하는 롱볼을 이용한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이 틈을 노린다면 득점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있고, 최근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을 만큼 득점력 기복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득점은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홈에서 3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1무 2패에 그쳤지만, 4위 아래 팀을 상대로는 홈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선수비-후역습 전술이 라인을 올리는 성향이 강한 독일 리그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주도권을 내주는 성향이 짙고 팀 전력이 좋다고 볼 수는 없는 팀이라 경기 수보다 실점을 많이 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32실점으로 최소 실점 5위에 랭크되어 있어 독일 팀 안에서는 상위급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장크트 파울리의 원정 득점력이 매우 좋지 않아, 무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없음


장크트파울리(2부 리그 3위 / 패무승패승)

2부리그에서도 승격 경쟁은 치열하다. 일단 3위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1위와도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으며, 4위와도 한 경기 차이라 미끄러질 가능성도 항상 존재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다보니, 패배할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다. 리그에 영향을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득점기록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다만 원정에서는 완전히 딴판이 되는 편. 원정에서도 경기당 1득점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무득점 비율이 31%라는 점에서 몰아넣기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진다. 상위권인 1~4위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3경기를 치렀는데, 3경기 2득점에 그친 성적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이 선수비-후역습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50%가 넘는 점유율을 평균적으로 가져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공은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정 득점력을 감안하면 득점 가능성은 적게 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실점 가능성은 높게 두는 편이 낫다. 16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하고 있으며, 이는 공격적인 팀 전술의 특성 상 역습에 취약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이 점유율은 내려놓지만 다이렉트한 공격을 주로 한다는 점을 잘 이용한다면, 장크트 파울리의 입장에서는 막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원정에서 실점률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한다는 점과, 무실점 확률은 4배 넘게 감소한다는 점은 장크트 파울리의 실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요소다.

- 결장자 : 아베보르(CB / C급), 아멘이도(LW / B급), 로렌스(CB / A급), 비크호프(RB / C급), 올슨(RB / C급)


우니온베를린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홈/원정 성적을 비교했을 때 우세한 모습이 많은데다,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장크트 파울리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이 찬스를 많이 잡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본다면, 다득점 페이스는 아닐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 승 / 언더(2.5)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다.


1. 최근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우니온 베를린 우세)

2. 우니온 베를린 이번 시즌 홈 성적 : 12전 7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42%, 무득점 비율 : 25%)

3. 장크트파울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5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8%, 무득점 비율 : 31%)

우니온 베를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