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vs 한국가스공사

KGC인삼공사는 지난 주 열린 수원KT 전을 내주면서 2위에 대한 꿈이 사라졌다. 전주KCC에게도 완패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두 자리 점수 차 패배.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의 활약은 훌륭하지만 외곽 자원들의 역량이 썩 아쉽다. 홈 성적이 15승 9패로 아주 준수하지만 변준형, 조은후, 전성현 등이 나서는 백코트의 기복이 부쩍 심해졌다. 가스공사를 상대로도 3승 2패로 상대 전적은 앞섰지만 적잖이 고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무려 6연승 중이다. 5할 승률에 1승만 남겨두고 있다. 24승 25패. 7위 LG(22승 28패)는 2.5경기 차를 두고 있다. 제법 여유가 생긴 셈. 직전경기도 매우 훌륭했다. 울산모비스를 맞아 86-65, 21점 차 대승을 따냈다. 부상 공백도 사라졌다. 두경민, 이대헌이 복귀했는데 이대헌은 지난 경기에서 31분, 두경민은 20분을 뛰었다.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력도 훌륭하다. 지난 경기에서 15분을 뛰면서 무려 20점을 넣었다. 그리고 DJ 화이트가 뒤를 받친다.

KGC가 유리할 게 없는 경기. 

가스공사는 모든 공격 작업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KGC가 홈에서 1패를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