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새크라멘토

휴스턴 로케츠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만난다. 휴스턴은 부상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일단 크리스찬 우드, 에릭 고든이 나서지 않는다. 두 베테랑의 부재는 아주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알파렌 센군을 잃었다. 주요 빅맨을 2명이나 잃고 말았따. 전력은 확연히 낮아졌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맞아 원정에서 내리 2연승을 새겼지만 전력은 아주 허약하다. 백코트의 경우, 케빈 포터 주니어, 제일런 그린이 버틴 백코트의 활약과 더불어 데니스 슈로더가 뒤를 받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찬 우드가 지키는 인사이드가 너무 헐겁다. 홈 성적 역시 11승 25패에 불과하다.

새크라멘토는 원정 연전을 치르고 있다. 직전경기는 좋지 못했다. 올랜도 매직을 꺾고 1승을 추가했지만 마이애미 히트를 맞아 100-123으로 패했다. 여전히 부상 공백은 존재한다. 원투 펀치라 할 수 있는 디애런 팍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나서지 못한다. 이 경기 역시 뛰지 못한다. 대체 자원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다비온 미첼, 트레이 라일스 등 대체 자원들의 역할이 워낙 준수하다. 휴스턴에 비하면 공백은 확연히 덜한 편이다.휴스턴의 경우, 인사이드의 무게감이 낮아졌다. 부상자만 베테랑 3명에 달한다. 휴스턴이 패하는 그림을 추천한다.

새크라멘토 승 / 기준점 언더

오클라호마 vs 애틀란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성적은 2승 1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알렉셰이 포쿠체프스키가 11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애런 위긴스는 커리어-하이인 28점을 넣었다. 아이재아 로비의 30점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팀을 대표하는 1옵션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시즌을 접었지만 그래도 트레 맨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역할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애틀랜타는 동부 지구 10위를 달리고 있다. 100% 전력을 되찾았다. 존 콜린스를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는 없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지난 경기를 통해 29점을 넣었고 제일런 존슨도 12점을 보탰다. 무엇보다 티모시 루아우-캐버럿, 딜런 라이트를 동시에 주전으로 쓰는 라인업이 아주 훌륭한 성과를 냈다. 케빈 허더, 클린트 카펠라 등 트레이 영을 도울 만한 선수들의 활약도 일품이다. 벤치에선 오네카 오콩우 등이 연일 맹활약 중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유리할 게 없는 경기. 하지만 +11.5점의 핸디캡은 홈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홈팀의 일반패, 핸디승, 오버를 예상한다.

오클라호마 +11.5 핸디캡 승 / 기준점 오버

샌안토니오 vs 멤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31승 44패. 11위 LA 레이커스를 맞아선 타이 브레이커를 갖고 있는 만큼 유리한 상태다. 핵심 자원들의 뒤를 받치는 그림도 아주 훌륭하다. 트레 존스, 조쉬 리차드슨, 족 랜달 등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를 끌어내릴 수 있었다. 3연승과 더불어 디존테 머레이, 켈든 존슨, 야콥 퍼들이 정상적으로 나선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아주 높알 수밖에 없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서부 지구 2위를 확정하는 모양새다. 53승 23패와 더불어 5연승을 내달렸다. 자 모란트 없이 치른 19경기에서 17승을 따냈는데 직전경기 상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원정 성적은 멤피스의 또 다른 강점이다. 25승 13패. 평균 득실점 차이도 +6.3점까지 뛰어올랐다. 물론, 모란트는 이 경기도 나서지 못하지만 별 걱정이 없다. 자렌 잭슨 주니어를 제외하면 추가 부상자도 없다.

멤피스는 또 다른 2번 자원인 딜런 브룩스의 가세로 데스먼드 베인, 디앤써니 멜튼의 부담이 줄었다. 물론, 샌안토니오의 동기부여는 부담스럽지만 승리엔 별 문제가 없다. 일반패, 핸디승,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멤피스 승 / 기준점 언더

골든스테이트 vs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러다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떨어질 기세다. 4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승차가 고작 1경기다. 그리고 최근 7경기 성적이 1승 6패에 불과하다. 다행히 원정 연전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 경기를 앞두고 4명의 베테랑들이 돌아온다.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오토 포터 주니어, 안드레 이궈달라가 주인공. 하지만 스테픈 커리가 없는 약점이 너무 크게 드러나고 있다. 앤드류 위긴스는 여전히 부진하고 영건들도 제 몫을 해내지 못하는 중이다. 상황이 적잖이 암울하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이 돌아오면서 캠 존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뛸 수 있게 됐다. 100% 전력이나 다름없다는 뜻. 디안드레 에이튼, 자베일 맥기 등이 이끄는 프론트코트 역시 상대를 압도한다. 시즌 성적은 61승 14패다. 여기에 원정에서도 30승 6패로 좋은 성과를 냈다. 2월 이후 내내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 빠져도 문제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로스터가 두껍다. 심적인 부담도 덜하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1위도 피닉스의 몫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베테랑들이 모두 돌아오지만 커리가 없다면 별 수 없는 전력이나 다름없다. 골든스테이트의 대패 가능성이 높다.

피닉스 승 / 기준점 언더

포틀랜드 vs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상황이 아주 암울하다. 현 시점에서 전력이나 로스터의 힘만 놓고 보면 최악의 팀이나 다름없다. 부상자가 많은 데다 팀 역시 사실상 봄 농구를 스스로 포기한 상황. 홈코트 이점도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같은 팀들에게도 홈에서 패하고 있다. 드류 유뱅스가 활약했고 크리스 던이 브랜든 윌리엄스의 뒤를 받치고 있지만 포지션 별로 가리지 않고 약점을 드러낸다. 특히 살림꾼 역할을 해냈던 저스티스 윈슬로우는 다시 한 번 결장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LA 레이커스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약체 포틀랜드를 상대한다. 동기부여는 아주 높을 수밖에 없다. 이틀의 휴식을 취한 데다 브랜든 잉그램이 돌아왔다. 모두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또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포틀랜드 출신인 CJ 맥컬럼, 더블-더블 상위권에 올라 있는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연일 맹활약 중이다.

포틀랜드가 맥없이 패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포틀랜드의 완패와 언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뉴올리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