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빅토리 FC VS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FC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습니다. 최근 리그 6경기무패를 포함해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는 ‘1위’ 멜버른시티를 잡아내는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어느덧 순위도 3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2위’ 웨스턴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이 뒤져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2위 상승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일정을 포함해 최하위 전력들과의 2연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2위 도약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합니다. 득점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공식 10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입니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1위’ 멜버른시티를 상대로 3골을뽑아냈습니다. ‘핵심 2선’ 로하스(FW, 최근 6경기 4골)의 최근 폼이 좋으며 ‘리버풀 유스 출신 중원’ 브리머(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의 공격 지원도 훌륭합니다. ‘주력 1선’ 다고스티노(FW, 최근 7경기 5골 1도움)도 언제든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력이 뛰어나지 않은 브리즈번로어를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습니다. 훌륭한 수비력을 보유한 팀입니다. 리그 최소 실점팀이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후반전 실점 비율이 상당합니다. 최근 허용한 19실점 중 17실점(전체의 약 89.4%)을 후반전에 허용했습니다.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잃어버린 승점이 꽤 많습니다. 최근 13골 중 9골을 후반전에 득점(전체의 약 69.2%)한 브리즈번로어를 상대로 후반 집중력을 키우지 않으면 최소 1골 정도의 실점 허용 가능성은 있습니다. 


브리즈번 로어 FC는 3연패 후 1승 1무를 기록중.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후반 중반 퇴장을 당했음에도 후반 막판 극적인 골로 승점 1점을 따냈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6위' 웰링턴보다 승점 9점이 뒤져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역전이 가능하긴 하나 쉽지는 않습니다. 상위 레벨의 팀들을 상대로는 주로 쓰리백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쓰리백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그 효과는 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득점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이전 8경기 중 무득점 경기는 1번뿐이였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4경기입니다. '1선 자원' 밀리우스닉(FW, 최근 9경기 5골), 레스카노(FW, 최근 6경기 4골)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2선 자원’ 호어(MF, 최근 7경기 3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핵심 중원' 오셔(MF, 최근 8경기 3골 6도움)의 오른발도 훌륭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유한 멜버른빅토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력은 좋지 않습니다. 리그 12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코틀랜드산 수비수' 주장 알드레드(DF)가 이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일정에 포함될 수 없는 것도 뼈아픈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드니 FC VS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시드니 FC는 이전 경기 대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센트럴코스트 원정에서 거둔결과라 더욱 값집니다. 멜버른시티에게 0-4 대패를 당한 것에 대한 화풀이를 센트럴코스트에게 제대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7위’ 맥아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2점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자력으로 6위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정에서 승점이 같은 ‘5위’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필히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습니다. 공격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5경기입니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는 투 톱이 제대로 폭발하며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력 1선’ 르 폰드레(FW, 최근 8경기 6골 2도움)가 최근 다시 득점 감각을 회복하고 있으며 그의 파트너 부하기아르(FW, 최근 8경기 4골 3도움)도 훌륭한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점 빈도가 잦아진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 수비진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기도 4번입니다. ‘주력 수비수’이자 주장 윌킨슨(DF)은 노쇠화로 인해 경기력에 기복이 있으며 그의 파트너이자 ‘K리그 출신’ 도나신(DF)도 최근 폼이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No.1 골키퍼’ 레드메인(GK)이 코로나 이슈에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레드메인이 없는 기간 시드니는 언급한 5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득점력이 좋지 않은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전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7위’ 맥아서에게 신승을 거두며 ‘5위’로 상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드니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 경기의 기세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공격력은 썩 좋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고 있으며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에서 슈팅 숫자를 압도하지만, 유효슈팅 개수는 적은 편입니다. 이부수키(FW, 최근 5경기 1골), 블랙우드(FW, 최근 6경기 1골)와 같은 ‘1선 자원’들의 결정력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나마 ‘핵심 2선’ 굿윈(FW, 최근 8경기 2골 4도움)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슈팅 숫자 자체는 많은 편이기 때문에 굿윈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최소 1골은 가능해 보입니다. 수비진도 꽤나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전 15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포백의 ‘주력 수비수’ 바(DF)와 키토(DF)가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예 ‘ 포포비치(DF)가 최근 선발로 나선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시드니의 최근 득점 감각이 좋기 때문에 무실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