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VS 휴스턴]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리그 MVP 컨텐더로 확실하게 올라섰습니다. 타격 지표가 좋았던 게레로 주니어보다 기자들의 지지를 더 받으며 리그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투수로도 상위권인데 100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고 전가의 보도인 스플리터가 있습니다. 스플리터는 지난 시즌 피안타율이 1할도 되지 않을 정도로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올라갔기에 타자들을 현혹할 볼 종류가 충분합니다.

휴스턴의 선발 투수, 프램버 발데스는 휴스턴의 개막전 선발로 나섭니다. 벌렌더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그레인키의 이적, 랜스 맥컬러스의 부상 등이 겹쳤습니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했다고 해도, 2선발 자리는 차지할 능력이 충분합니다. 좌완으로 단조로운 레퍼토리라는 단점이 있지만, 78마일의 커브는 볼 종류 가치가 리그 정상급입니다. 또, 싱커와 체인지업 등 변화가 있는 공에 강점이 있습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3.0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최종 분석입니다. 선발에서는 오타니가 나서고, 홈경기인 에인절스가 뒤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여전히 불펜 보강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출전이 가능하지만, 트라웃이 부상을 안고 있습니다. 연간 3500만 불 정도를 받는 앤서니 랜던도 시범 경기에서 홈런 1개에 그치는 등 그리 인상적인 타격은 아니었습니다. 코레아가 떠났지만, 알튜베와 브레그먼, 구리엘이 건재하고 카일 터커와 알바레스 등 슬러거들이 중심 타선에 배치될 휴스턴의 장타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