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자진 삭감'…바르셀로나 선수들 동참

메시 연봉 '자진 삭감'…바르셀로나 선수들 동참


▲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인 위기에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자진해서 연봉 삭감에 나섰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자진해서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로베르토 등 바르셀로나 선수 4명이 

조셉 마리아 바르토뮤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나 연봉 삭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봉 삭감이 확정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구단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바르셀로나가 10억 유로(약 1조 3689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연봉 삭감을 협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6000만 유로(약 821억 원) 수익을 잃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AS는 해당 소식을 인정하면서도 

언제 리그를 재개할지 윤곽이 잡히기 전까진 최종 합의가 미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로 중단됐고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리그를 5월 중순에 재개하지고 제안했다.

2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36,941명, 사망자는 14,637명이다.

스페인은 중국 이탈리아 미국에 이어 확진자가 4번째로 많은 국가로 

확진자 28,603명, 사망자 1,756명으로 집계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