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올해 SON 넘을수도... 리버풀, 토트넘보다 빅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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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올해 SON 넘을수도... 리버풀, 토트넘보다 빅클럽"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손흥민(왼쪽)과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폭스 스포츠가 손흥민(28·토트넘)과 미나미노 타쿠미(25·리버풀)의 2020년 아시아인 경쟁 구도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리버풀을 토트넘보다 '더욱 크고 나은 클럽'이라면서 미나미노의 2020 시즌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존 듀어든 칼럼니스트는 5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의 미나미노가 2020년에는 손흥민의 아시아 발롱도르 독점 수상을 끝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중국 티탄스포츠가 발표하는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린다. 손흥민은 1위표 35표를 포함해 총 258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 114점)가 2위, 미나미노(90점)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익숙한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을 저지할 선수가 영국 최고의 팀으로 진출한 일본 선수일까"라면서 미나미노 수상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공개했다.

폭스 스포츠는 "첫째, 일본 국가 대표 선수로 뛴다는 건 (수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발롱도르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만 수상했다. 물론 이런 면(한일 선수들 집중 수상)이 나중엔 바뀌겠지만, 당장인 2020년은 아닐 것"이라면서 "최고의 국가대표팀에서 경기할 때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기회도 더 많이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한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상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제정 첫 해인 2013년에는 혼다 다이스케가,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가 각각 수상했다. 2014년과 2015년 및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손흥민이 모두 차지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계속해서 폭스 스포츠는 "미나미노는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유럽 클럽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금 유럽 챔피언팀이자 현재 세계 최강 클럽의 일원이 됐다"면서 "물론 처음부터 그가 당장 주전으로 뛸 거라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리버풀과 일본에 모두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교체 출전과 가끔 선발로 나서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미나미노가 리버풀의 30년 만 EPL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방어에 일조한다면, 전 세계의 주된 스타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아시아 발롱도르를 놓고 (손흥민과) 다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손흥민과 미나미노의 '팀'을 언급했다. 듀어든은 "손흥민의 장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의 빅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 최고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고 적었다.

이어 미나미노에 대해 "그는 더욱 큰 클럽과 더 나은 팀에 합류했다는 장점이 있다.(Minamino has the advantage of joining a bigger club and better team) 현재 리버풀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팀이자, 가장 인기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경기장(안필드)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물론 문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만큼의, 미나미노가 리버풀에서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느냐다. 그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나미노가 손흥민의 출전 시간과 득점 수, 열광케 하는 측면에 있어 손흥민과 맞서는 게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리버풀에서 뛰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 /AFPBBNews=뉴스1미나미노를 환영하는 리버풀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지난해 10월 3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던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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