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부터 샤넬까지… 패션이 된 마스크


‘메롱’부터 샤넬까지… 패션이 된 마스크


4월~5월 사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페인 제노바, 그리스 아테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미국 캘리포니아, 이탈리아 로마, 리투아니아 
빌뉴스,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모양의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이터ㆍEPAㆍAPㆍAFP 연합뉴스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 시민이 얼굴 모양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있다(왼쪽).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시민이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이스탄불=EPAㆍ부에노스아이레스=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 속에서도 

세계 각국이 봉쇄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일상 복귀의 전제 조건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다.

과거 서방 국가들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것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이 컸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이 같은 거부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회사와 학교, 식당, 상점, 카페, 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심지어 기념 촬영조차 마스크가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마스크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흰색 또는 검정색 위주이던 

마스크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손재주가 만나 

개성 넘치는 천 마스크를 만들어 냈고, 이를 자신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익살스러운 ‘메롱’ 마스크부터 귀여운 동물, 명품 마스크도 등장했다. 

마스크에 국기를 수놓거나 지폐 도안, 야구팀 로고 등을 그려 넣고

 시위대는 자신들의 주장을 마스크에 담기도 한다.

방역을 넘어 패션으로 변신한 마스크의 세계를 사진으로 모아 보았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에서 13일 마스크를 쓴 사진작가와
 영상 촬영가가 신혼부부 고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미국의 한 상원의원 보좌관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 
페루와 베네수엘라 시민들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각각 자국의 국기 모양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있다. 
APㆍAFPㆍEPA 연합뉴스


성조기 모양의 마스크를 쓴 한 노점상인이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양한 모양의 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12일 슈퍼맨 마스크를 쓴 시민이 
입체전시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를린=AP 연합뉴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14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코카마부족
 족장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한 원주민 여성이 포르투갈어로
 '원주인의 삶도 소중하다'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마나우스=AP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5일 한 소녀가 손 뜨개질로
 만든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0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유럽 승전 7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독일기독민주당 소속 마이클 돈 의원이 독일연방의사당 사진이 
프린트 된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
 베를린=AP 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에서 해변과 산책로에 대한 봉쇄가 완화된
 9일 곰 모양의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오션시티=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