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6만원"…빈방이 90% 서울 호텔들, 눈물의 폭탄 세일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남산 1박 6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호텔업계가 

눈물의 폭탄 세일에 들어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 호텔이 앞다퉈 홈쇼핑을 통한 패키지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이달 20일과 21일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숙박권 판매 방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피리어 객실 1박을 세금과 봉사료 포함해 6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사용 기한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앞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객실 특가 상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했다.

 슈피리어 룸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주중(일~목요일) 12만 9000원, 

주말(금·토요일) 16만 9000원으로 평상시 대비 절반 가격이다. 

이 상품은 1만 8000여 건이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의 지난달 L7 호텔 숙박권 판매 방송.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도 지난달 22일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숙박권을 특집 방송으로 편성해 완판을 기록했다.

L7 호텔 1일 숙박권을 구매하면 통합 예약센터에서

 명동, 강남, 홍대 등 서울 시내 지점 중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 이 상품은

 52분 만에 7700건의 주문이 몰렸다.


5성급 호텔이 파격적인 가격에 T

V홈쇼핑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사태 때문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경우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 있어

 대부분의 수요가 비즈니스로 방한한 외국인 고객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고 객실이 비면서 

각종 할인 혜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시내 호텔 객실의 90%가 비어 있는 상태다.


출처 ::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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