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 AMG 블랙 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라인업 AMG.
그 중에서도 ‘정점’을 찍는 모델이 있었다.
바로 AMG 블랙 시리즈다.
더 강한 출력을 내는 AMG 엔진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SLS AMG 블랙 시리즈는 V8 6.3L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631마력을 냈으며,
영국 <탑기어> 테스트 트랙에서 엔초 페라리와
동일한 1분19초의 랩타임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SLS AMG 블랙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세대 주자가 나올 예정이다.
AMG GT 블랙 시리즈다.
이달 15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몇 가지 정보가 외신을 통해 드러났다.
먼저 외모 소개부터.
이름에 걸맞은 화난 표정을 뽐낸다.
보닛엔 큼직한 덕트를 뚫고 매서운 주름도 그었다.
앞바퀴 펜더에 자리한 공기배출 구멍도 눈에 띈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미러, 지붕, 사이드 스커트 등은
모두 검게 칠했으며,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는 당장이라도
레이스에 출전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AMG GT 블랙 시리즈의 핵심은 보닛 아래에 있다.
V8 4.0L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20마력까지 뿜는다.
현재 가장 강력한 AMG GT R보다도 100마력 이상 강력하다.
최대토크는 86.7㎏‧m. 참고로 AMG GT R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은 7분10초이며,
AMG GT 블랙 시리즈는 7분 안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출시 전 테스트 주행 때 6분58초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출처 : 메르세데스-AMG 공식 페이스북
강력한 심장에 걸맞게 하체도 손봤다.
현행 AMG GT보다 용량이 큰 브레이크 시스템을 얹었고,
스프링과 댐퍼도 더 단단한 제품으로 바꿨다.
또한, 무게중심을 낮춰 운동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AMG GT 블랙 시리즈의 가격과 출시 일정 정보는
오는 15일에 드러날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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